[스크랩] 동충하초
동충하초는 버섯의 균사체가 동절기에는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의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冬蟲), 하절기에는 곤충의 체내에서
버섯으로 피어나는(夏草) 신비의 버섯이다.
동충하초는 중국의 청해, 사광, 운남성 등지의 해발 4,000m이상의 인적이 드문 고원지대에서 자생하는 버섯으로 예로부터 그 가치를 매우 귀중하게 여겨 인삼, 녹용을 능가하는 신비의 불로초라 불리워졌습니다.
동충하초의 종류로는 왕잠자리동충하초, 노린재동충하초, 풍뎅이동충하초, 번데기동충하초, 눈꽃동충하초, 거품벌레동충하초, 벌동충하초 등 많이 있다. 기존의 누에 동충하초라 일컫는 것들은
면밀히 살펴보면 누에에 종균을 접종한 번데기 동충하초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명칭이다. 누에 동충하초는 농촌진흥청에서 오랜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명실 상부한 살아있은 누애상태에서 종균을 접종하여 자연 상태와 똑 같은 방법으로 눈꽃동충하초
재배를 성공하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동충하초는균의종류만해도시내신스(Cordycepssinensis),자포니카(Paecilomycesjaponica), 밀리터리스(Cordyceps militaris)등 300여종 이상에 달하며 어떤 곤충에 자랐는가에 따라 다양한
종류와 특이한 모양을 형성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시내신스균으로 재배가 성공한 바 없고 유통 되는
동충하초의 균종류에는 밀리터리스, 자포니카 두 종류가
있습니다.
밀리터리스(C.Militaris)균으로 재배한 동충하초는 노란색 굵은
자실체를 피우는 것이 특징이며, 외형적인면에서는 눈꽃 동충하초보다 화려해 보이지만 세계적으로 아직 그 안정성이 입증되어
있지 않아 식품 원료 표시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재배도 쉽지 않아 현미와 수입 번데기를 이용한 유사품이 대부분이다.
자포니카(P.Japonica)균으로 재배한 동충하초는 연노란색의
가느다란 자실체를 피우는것이 특징이고,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눈꽃송이 같다고 하여 "눈꽃동충하초"라고도 불린다.